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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한국예술협회전-한시 '작반' 출품

한상철 2019. 11. 14. 14:22

2019. 11. 13(수)~11. 19(화)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에서, (사) 한국미술협회 산하 한국예술협회(회장 김기섭) 제42회 회원전이 열린다. 문예분과 위원인 필자는, 한시 '작반'(鵲飯-까치밥)을 특유의 해서(楷書, 일명 석천체로 김기섭 씨가 씀)로 1점 출품했다. 서예, 회화, 도자, 문예 등을 망라해 총 86인이 참여한다. 첫날 개막식(16:00~)에 가다.(당일 회식비 30,000 갹출)

* 서예작가인 연송 진종호(태랑) 씨(퇴계시 칠언절구 '義州' 행초서 출품, 도록 제73쪽)에게 졸저 한시집 『북창』 증정.

* 추기; 2019.11. 19(화) 12:00 전시종료로 작품 반출-대구상고 37회 동기인 김기오(金基悟) 학형(學兄)이 격려차 왔다. 기념촬영 후 서예족자와, 반기 문예지《윌더니스》 제23호 증정. 인사동 전영준 프로초밥집에서 점심을 먹으며 정담을 나누다.

 

1-33. 鵲飯(작반)

-까치밥

 

摘柿莫取全(적시막취전); 감을 딸 때에는 모두 갖지 말게

必殘兩三果(필잔량삼과); 두세 개는 반드시 남겨놓아야

其用鵲冬飯(기용작동반); 까치의 겨울 밥으로 쓰일 터

小惠爲相和(소혜위상화); 작은 은혜로 서로 따뜻하다네

 

* 압운; 果 和

* 소혜; 작은 은혜. 제갈 량이 한 말이다. 治以大德 不以小惠 (치이대덕 불이소혜). , 다스림은 큰 덕으로 하는 것이지, 작은 은혜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 삼국지 촉서 후주전에 나온다.

* 감을 달 때에는 모두 따지 말고 두세 개를 까치밥으로 남겨두는 게 좋은데, 요즈음은 매정하게도 몽땅 따버린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사상이 메말라간다. 도농(都農) 할 것 없이, 모든 과일도 마찬가지다.

* 졸저 정격 단시조집(8) 鶴鳴1-3이기심의 극치시조 참조.

* 졸저 한시집 北窓43.

* 42회 한국예술협회 문예분과 출품작. 2019. 11. 13~11. 19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 전시실. 서예가 석천 김기섭 씨가 해서체로 씀, 족자는 대구상고 37회 동기 김기오 학형에게 선물함.

 

 

 

 

 

 

졸작 한시 오언절구 '작반'(석천 김기섭 서). 도록 제 90쪽.

 

 

 

제42회 회원전 도록. 총 110쪽.

 

 

 

개막식전 행사 15:10 경 국악인 축하공연.

 

 

 

졸작 옆에서. 강상률 시인(문경 거주) 촬영.

 

 

 

포스타. 맨 밑 왼편에서 제2번이 필자.

 

 

 

초청장 양식. 전시관 옆 뒤풀이 장소인 '어머니가 구워주신 생선구이집'에 예찬건 가객 내외 늦게 오다.

 

 

 

11.15(금)17:20~ 대구상고 37회 동기 김홍수, 김준구 학형이 격려차 왔다. 왼쪽 제1번은 이 족자를 휘호한 서예가 석천 김기섭 선생.

그날 늦가을비기 많이 내려 기온이 뚝 떨어졌다. 전철 1, 3, 5호선 종로3가역 5번 출구 '금강산'에서, 인우회(仁友會) 7명이 모여 18:00~ 저녁을 먹다. 사진 김홍수 메시지.

 

 

 

* 2019. 11.16(토) 15 : 20~ 다음카페 삼산 사랑방 운영자 의양 류종식 선생(우측, 초밥집 점심 협찬. 박춘근, 허남준 문우 동석).

일산 연세의원 고사리 윤영준 박사(가운데)도 축하차 오다. 

* 이후 모임 1. 15:00~ 초동교회 《윌더니스》 제23호(2019년 가을호)출간기념식 잠시 참석(책값 10,000원). 2. 17:00~<동방문학> 제91호 발간 자축 저녁 식사(10,000원).

 

 

 

* 오른쪽 김기오 전 국민대 법인사무국 실장. 철거 후라 잠시 게시. 여성회원이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