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모국(母國) 산하는 아름다워-아차산/국이회(12월)

한상철 2022. 12. 4. 16:17

청빈(淸貧)은 우리의 덕목!

2022. 12. 2(금). 맑고 춥다. 오후는 약간 풀림. 10:00~ 국이회는 전철 제5선 광나루역 2번 출구에 4인이 모여, 아차산 산행을 하다. 김동식 산행대장은 부인이 아파, 점심 때 합류하므로 대신 이세훈 벗이 안내를 한다. '내 조국 산하'는 비록 외국의 강산에 비하여 웅장하지는 않지만, 오밀조밀하다. 4계절의 변화가 뚜렸하기에 대할 때마다 아기자기한 맛을 풍긴다. 13:00~ 신선설렁탕집에서, 4인이 나중에 합석해 총 8인이 점심을 먹으며, 2022년 망년회를 열다. 필자에게 건배 제의가 들어왔기에, 2023년 계묘년(검은 토끼해)을 앞당겨, '대한민국의 축복과, 회원의 건강'을 함께 빌었다. 건배사는 상투적인 '건배'를 배제하고, '맑으면서도 빈한하게 살자'는 "청빈(淸貧)"을 새로 제의했다. 중간에 모 벗이 "청부(淸富)는 어떻냐? "라고 질문하기에, "원래 맑은 부란 존재하지 않는다. 부란 좋든 싫든 간에 이윤추구를 통해서 축적하는 법인데, 글자 그대로 '맑은 돈 모으기'가 과연 가능하겠느냐?" 라고 반문했다. 총 12.000보 약 3시간. 1인당 10,000원씩 추가 염출. 합류 회원은 권광오, 김동식, 윤석민, 윤재원. 식후 뒷골목 '에그허그'에서 커피 마시다.(권광오 찬조)

 

* 범굴사(대성암) 바위 위 최종 휴게터에서. 날이 추워 국순당 생막걸리(회색병)를 딱 한 병만  마시다. 한제덕 벗은 "조금 모자란다" 한다. 산행참여자. 이세훈, 최세형, 한상철, 한제덕(마스크) 4인. 최세형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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