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丙辰祗召入京道信州題一杯亭(병진지소입경도신주제일배정)/요면(남송)-명시 감상 756
한상철
2020. 9. 29. 10:33
丙辰祗召入京道信州題一杯亭(병진지소입경도신주제일배정)
요면(姚勉)/南宋
山行頗覺興悠哉(산행파각흥유재) 산행하다 자못 흥취가 느긋함을 깨달아
到此何妨飲一杯(도차하방음일배) 이곳에 이르러 한 잔 마셔도 괜찮으리
爛醉不須愁世事(난취불수수세사) 거나하게 취하니 세상일 걱정할 필요 없는데
明朝醉醒又愁來(명조취성우수래) 내일 아침 술 깨고 나면 또 걱정이 되겠지
- 조복왕(趙福王)이 이곳에서 한 잔 마셨다는 자주(自注)가 달려 있다. 그는 송태종 조광의(趙光義)의 8세손으로, 우승상(右丞相)을 지낸 조여우(趙汝愚), 일명 조충정(趙忠定).
* 다음블로그 청경우독 기무일준주에서 인용 수정.(2020. 9. 29)
* 원대 ( 元代 ) 화가 고극공 ( 高克恭 ) 의 < 山行圖 > ( 設色絹本 , 68×38c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