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江村夜興(강촌야흥)/임규(고려)-명시 감상 789
한상철
2020. 10. 17. 05:53
江村夜興(강촌야흥)
-강마을 밤의 흥취
임규(任奎, 1119~1187)/고려
月黑烏飛渚(월흑오비저) 달빛은 어두운데 까마귀 물가를 날고
烟沈江自波(연심강자파) 연기 자욱하니 강물은 절로 물결이 이네
漁舟何處宿(어주하처숙) 고깃배는 지금 어디서 묵는가
漠漠一聲歌(막막일성가) 아득히 한 가락 노랫소리 들려오네 (번역 한상철)
* 동문선 제19권의 자료. 다음카페 영일서단에서 인용 수정(2011.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