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普德窟(보덕굴)/이제현(고려)-명시 감상 792

한상철 2020. 10. 18. 09:24

普德窟(보덕굴)


      益齋 李齊賢(익제 이제현)
陰風生岩谷(음풍생암곡) 축축한 바람은 굴속에서 일고

溪水深更綠(계수심갱록) 시냇물은 푸르러 더욱 깊구나

倚杖望層巓(의장망층전) 지팡이 의지하여 산꼭대기를 바라보니

飛簷駕雲來(비첨가운래) 높은 처마에 구름이 와 머무네

 

* 익제 이제현(1287~1367); 고려후기 정당문학, 판삼사사, 정승 등을 역임한 관리. 학자, 문인, 문신.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함(2020.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