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哥舒歌(가서가)/무명인(당)-명시 감상 827

한상철 2020. 11. 7. 11:09

哥舒歌(가서가)

-가서한을 위한 노래


서비인(西鄙人-서쪽 시골사람 무명인)/당

 

北斗七星高(북두칠성고) 북두칠성은 높아
哥舒夜帶刀(가서야대도) 가서한은 밤에 칼을 차네
至今窺牧馬(지금규목마) 지금 말이 살찜을 엿보아도  
不敢過臨洮(부감과임도) 감히 임도를 지날 수 없음이라  (독음과 풀이 한상철)

 

哥舒; 가서한, 당대 명장 .哥 성 가, 형. 舒펼 서.
鄙; 변방 비, 더러울.
窺; 엿볼 규. 토번이나 돌궐이 추수하고 말이 살 쪘을때 침범하기 위해 기회를 엿봄.

臨洮; 임도, 만리장성의 서쪽 끝. 洮 강이름 도, 씻을 일.

洮水; 감숙성 민현에서 발원해 황하로 드는 강.

 

* 哥舒翰(가서 한, 704年~757年); 復姓(성이 두 자)으로 가서 哥舒, 安西 龜茲국(今新疆쿠처庫車縣), 부모 모두 돌궐족이다. 唐朝 名將으로 수 많은 전공을 세웠고, 안사의 난이 일어나자 身患風疾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안의 관문인 潼關에서 半年을 주둔하며, 반군이 근거지인 북경 유주에서 멀리와 군량과 보급이 원활치 않음을 이용해, 지구전을 폄. 그러나 宰相 楊國忠이 催促하고, 현종과 감독 나온 환관들이 출격을 독촉하므로서, 결국 반군에 사로 잡혀 낙양으로 끌려가 至德二載(757年) 안경서에게 살해됨.

* 한시(오언절구)와 자료 모두 다음블로그 굴어당의 한시. 당시, 송시에서 인용 수정.(2020.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