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암울한 사회이지만, 무료(無聊)는 없다!-국이회 소식 외, 사사(私事)
한상철
2020. 11. 7. 16:06
사회가 암울하니, 사고방식도 달라지는가?
기저질환자, 노인성독감 사망자도 코비드 19 사망자로 뒤집어 씌우는 세상이다!
2020. 11. 6(금) 13:00~ 전철 제5호선 광나루역 제2번 출구 신선설렁탕집에서, 평생동지인 국이회 점심모임을 가지다. 4인은 근처 아차산을 산행하고, 필자를 포함 2인은 식당으로 바로 가다. '코비드19 방역지침에 일조(一助)한다'는 뜻에서, 3개월 간 일부러 만나지 않았다.(총6명 참석)
* 잠시 세상 돌아가는 의견을 교환했다. 전직 국민은행 지점장 출신들의 사고(思考)가 예전 같지 않다. 순발력이 떨어지고, 건망증이 심해져 합리적 논리를 펴지 못한다. 이른바 '가짜 뉴스'에 잘 넘어가고, 사리 판단이 둔해졌다. 나이 앞에 어쩔 도리가 있겠는가?
* 식사 후, 필자는 종로방 표구점에 배접 1장을 맡기고, 건국빌딩 305호 권길조 씨 사무실에 들러, 골동 이야기를 나누다. 판화 원본1 점과, 레미마틴 브랜디(1리터 짜리 프랑스 산 꼬냑) 1병을 실비로 사다.
역광이라 분위기가 어둡다. 이제 나이가 들어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 그때 그떄 기록으로 남긴다. 촬영 종업원. 약속한 권광오, 윤석민 2인 불참.
오래된 꼬냑. 필자는 커피를 약간 타서 마신다.
선한수 작 판화 원본. 24X 34.5cm. 아트보드 각(刻).
판화 뒷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