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詠梅(영매)/성윤해(조선)-명시 감상 841

한상철 2020. 11. 16. 18:35

詠梅(영매)

-매화를 읊다


        成允諧(성윤해)/조선
梅花莫嫌小(매화막혐소) 매화꽃이 작다고 싫어 하지 마소

花小風味長(화소풍미장) 꽃은 작아도 깊은 풍미가 있다오

乍見竹外影(사견죽외영) 대숲 밖에서 잠깐 본 그 그림자

時聞月下香(시문월하향) 때로는 달 아래서 향기를 맡지오

 

* 성윤해(생몰년도 미상); 조선 중기의 학자로, 호는 판곡(板谷) 이다. 상주 출신이며, 원통산(圓通山) 기슭에 은거했다.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0.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