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聞笛(문적)/정작(조선)-명시 감상 858
한상철
2020. 11. 27. 10:35
聞笛(문적)
-들리는 피리소리
鄭碏(정작)/조선
遠遠沙上人(원원사상인) 저 멀리 모래밭 위의 사람인가
初疑雙白鷺(초의쌍백로) 처음에는 짝 지은 해오라기인가 했네
臨風忽橫笛(임풍홀횡적) 바람결에 홀연히 들려오는 피리소리여
寥亮江天暮(요량강천모) 쓸쓸히 저문 강 하늘에 울려 퍼지네
* 정작(1533-1608); 본관은 온양(溫陽). 자는 군경(君敬), 호는 고옥(古玉). 아버지는 좌의정 정순붕(鄭順朋)이다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0.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