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한 시대상-공간은 띄우되, 우정은 가깝게!
코비드19시대 자화상!-맛있게 먹는데도, 대화 만은 신경 쓰여..
2020. 12. 17(목) 12;30~전철 제1, 3, 5호선 5번 출구 금강산(2층) 고기집에서, 서울산악동우회 2020년 12월 생일축하 모임을 가지다. 이달 생일을 맞이한 회원은 최석모(11월 미리 치룸), 임덕신(고희), 이재옥, 안일수 제씨(4인)다. 총10명 참석.(당일 회비 각10,000원)
* 노장등산가들이다. 한 때는 대한민국의 산악봉사활동을 열심히 했든 사람들이다.
* 코비드19 관련 정격 단시조 2수.
16. 우한 폐렴 1(2020. 2. 24)
종규(鐘馗)를 모셔올까 창궐한 우한 폐렴
입마개 했다지만 악수도 꺼린 세태
마귀가 따로 없어라 인간관계 끊으니
* 종규(鐘馗); 전설에 따르면, 당 명황(明皇, 玄宗 713~755 재위)이 병환 중에 큰 귀신이 작은 귀신을 잡아먹는 꿈을 꾸었는데, 이때 큰 귀신이 자칭 ‘종규’라고 하면서, 이전에 무과에 응시했으나, 급제하지 못하여 죽은 후에 세상의 역병(疫病)과 요괴를 모두 없앨 것을 결심했다고 말했다.(다음백과)
*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s)로 불린다. 2019년 12월 중국 무한에서 발생한 호흡기 질환으로, 처음에는 ‘우한 폐렴’(武漢肺炎)으로 불렀으나, 나중 ‘코로나 19’(COVID-19)로 이름이 바뀌었다. 전염성이 강하다. 2020년 2월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집단으로 확산되어 여론이 들끓는다.
* 시민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각종 행사와 모임은 연기 혹은 취소되어 인간관계(HR)가 단절되다.
* 질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
* 징전비후(懲前毖後); 지난 일을 징계하여 뒷날의 근심을 피하다. 이전의 잘못을 교훈으로 삼아, 앞으로 되풀이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출처 《시경(詩經) · 주송(周頌) 〈소비(小毖)〉》. 후일 조선시대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이 조일전쟁(임진왜란)을 회고하면서, 저술한 《징비록(懲毖錄)》은 바로 이 성어에서 따온 것이다(고사성어대사전). 유비무환(有備無患, 출전 書經 說命)과 뜻이 비슷하다.
* 《동방문학》 제93호(2020년 6~7월) 정격 단시조 2수.
* 졸저 『연비어약』 정격 단시조집(9) 제1-16(26면).
23. 우한 폐렴 2(2020. 3. 9)
-판도라의 항아리
열지 마 경고해도 호기심에 뚜껑 열어
음모야 있건 없건 폐렴 재앙 쏟아내나
아직도 판도라 단지에 희망 하나 남았소
* 판도라의 상자(Pandora's box); 판도라의 함(函)은 ‘판도라’가, 제우스 주신(主神)이 “절대로 열지 말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을 참지 못해 뚜껑을 열었더니, 그 속에서 온갖 재앙이 뛰쳐나와 세상에 퍼지고, 상자 속에는 오직 ‘희망’만이 남았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상자이다. 원래는 ‘판도라의 항아리’이지만, 번역을 잘못해서 '판도라의 상자'라고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뜻밖의 재앙의 근원을 말하기도 한다. 그 후 사람들은 상자에서 빠져나온 악들이 자신을 괴롭혀도, ‘희망’만은 절대 잃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위키백과 발췌 수정)
*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극성을 부리는 이번 우한 폐렴도 반드시 퇴치된다. 희망의 끈을 늦추지 말자!
* 확산세가 줄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백신이라 보도한다.(2020. 3. 8 16;37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팬데믹(pandemic); 세계적 유행을 뜻한다. WHO는 2020. 3. 20 코비드19를 사상 3번째로 선언했다.
* 《동방문학》 제93호(2020년 6~7월) 정격 단시조 2수.
* 졸저 『연비어약』 정격 단시조집(9) 제1-23(33면).
좌 1번. 임덕신 회원. 올해 고희를 맞이한다. 종심소욕불유구! 감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