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先主三顧草廬圖(선주삼고초려도)/정사초(송말)-명시 감상 963
한상철
2021. 1. 21. 06:45
先主三顧草廬圖(선주삼고초려도)
-유비가 제갈 량의 초가를 세 번 찾아가는 그림
정사초(鄭思肖/宋末元初)
抱膝高吟梁父時(포슬고음량보시) 무릎 그러안고(끌어안고) 양보음 높이 읊을 때
臥龍致雨未爲遲(와룡치우미위지) 와룡초당에서 비를 오게 해도 아직 늦지 않지
若無三顧草廬意(약무삼고초려의) 만약 삼고초려의 뜻 없었다면
剖出心肝賣與誰(부출심간매여수) 심장과 간을 도려내어 누구에게 팔는지
- 抱膝: (상대가 없어 혼자서) 무릎을 그러안다.
- 梁父: <양보음(梁父吟)> . 제갈량(諸葛亮)이 남양(南陽) 융중(隆中)의 와룡초당(臥龍草堂)에 있을 때 즐겨 읊었다는 시가(詩歌).
- 臥龍: 제갈량의 사저(私邸)인 臥龍草堂. 장차 큰 일을 할 영웅. 제갈량의 별명.
- 心肝: 심장과 간. 깊은 속내.
* 다음블로그 청경우독 무하유지향에서 인용 수정.(2021. 1. 21)
* 청대(淸代) 소육붕 ( 蘇六朋 ) 의 < 三顧茅廬圖 > 手卷 ( 設色絹本 , 畵 33×222cm; 跋 33×73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