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韓文公釣臺(한문공조대)/장후(명)-명시 감상 1,014

한상철 2021. 2. 16. 07:20

韓文公釣臺(한문공조대)

-한유가 낚시한 곳

 

      장후(張詡/明)

釣石起千仞(조석기천인) 낚시바위는 까마득히 솟았고

滄波一掌平(창파일장평) 푸른 물결은 손바닥마냥 잔잔하네

伊人垂釣處(이인수조처) 그 이가 낚시하던 곳은

月白更江淸(월백갱강청) 달이 밝으니 강물 더욱 맑고야 

 

- 韓文公釣臺: 韓文公은 당송팔대가의 한 사람인 한유(韓愈). 그가 낚시하던 곳(釣臺)이 현재 광동(廣東)성 양산(陽山)현 삼문탄(三門灘) 아래에 있다.

* 다음블로그 청경우독 무하유지향에서 인용 수정.(2021. 2. 16)

 

* 명대 ( 明代 )  화가 당인 ( 唐寅 ) 의  < 월하독조도 ( 月下獨釣圖 )> ( 絹本 , 108×58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