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柳枝詞(유지사) 5-4/이정귀(조선)-명시 감상 1,095

한상철 2021. 3. 26. 16:50

柳枝詞(유지사) 5-4

-버들가지 노래

 

     이정귀(李廷龜, 1564~1635)/조선

搖蕩春風楊柳枝(요탕춘풍양류지) 봄 바람은 버들가지를 심하게 흔들고

畵橋西畔夕陽時(화교서반석양시) 그림 같은 다리 서쪽 언덕에 해가 기울 제

飛花撩亂春如夢(비화료란춘여몽) 날리는 꽃잎은  어지럽게 흩어져  꿈인양 봄 날인데

惆愴芳洲人未歸(추창방주미인귀) 실심해 슬프라 방주(꽃 핀 물가)에 님은 돌아오지 않나니 (번역 한상철)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함(2021.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