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分得鷺字(분득로자)/설죽(조선)-명시 감상 1,169
한상철
2021. 4. 19. 07:00
分得鷺字(분득로자)
-로 자를 써서 지은 시
雪竹(설죽)/조선
綠林起西風(록림기서풍) 푸른 숲은 서풍이 일고
晴沙飛白鷺(청사비백로) 맑은 백사장에 백로가 날아요
煙波欸乃聲(연파애내성) 안개 낀 강에 노 젖는 소리 들리고
十里靑山暮(십리청산모) 십 리 푸른 산에는 해가 저무네요
欸乃聲(애내성) : 노 젖는 소리.
煙波(연파) : 안개가 자욱하게 낀 수면.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 그외 여류시인에서 인용 수정(2021.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