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德山卜居(덕산복거)/조식(조선)-명시 감상 1,211

한상철 2021. 5. 10. 08:47

德山卜居(덕산복거)

-덕산의 거처

 

   조식(曺植, 1501~1572)/조선

春山底處無芳草(춘산저처무방초) 봄 산은 어디인들 꽃다운 풀 없으랴

只愛天王近帝居(지애천왕근제거) 지금 천왕봉이 하늘 가까이 있어 사랑하네

白手歸來何物食(백수귀래하물식) 빈손으로 돌아와 무엇을 먹을 것인가

銀河十里喫有餘(은하십리끽유여) 은하수는 십 리  마시고도 남음이 있다네 (번역 한상철)

 

底處(저처) : 도처(到處),어디든.

帝居(제거) : 천제의 거처. 하늘.

白手(백수) : 빈손.

喫有餘(끽유여) : 마시고도 남음이 있다.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1.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