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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담론-곤고(困苦)한 삶에서 벗어나자!

한상철 2021. 6. 30. 06:34

역질 극복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2021. 6. 29(화) 11:30~충무로역 8번 출구 도보기준 7분 횡단보도 건너, 묵정 어린이공원 옆 오피스텔(이름 모름) 720호 《동방문학》 이시환 발행인 사무실을 방문하다. 부성빌딩에서 이전 후 처음 가본다. 이유걸 시인이 발간한 「분강산려」를 증정하는 자리에 동석하다. 이시환 씨는 최근 주역(周易) 번역에 몰두하고 있다. 12;40~사거리 이디야 2층 설규(雪奎)(02-2272-8809) 일식집에서 점심을 먹으며, '문학과 출판'에 관한 당면문제 등을 담론하다.(식대 이유걸 씨 찬조). 이어 이유걸 씨와 둘이서 충무로역 근처 kfc에서 커피 마시다.(커피 값 @1,500원)

* 졸저 한시집 「북창」 이시환 문우에게 증정.  

* 졸작 시조 한 수

29. 접시꽃 (2021. 4. 19)

 

당신의 붉은 정열(情熱) 접시에 담았으니

꿈틀댄 푸른 야망 홍채(虹彩)로 반짝이고

한밤을 지새운 편운(片雲) 보조개에 맴도네

 

* 접시꽃; 아욱과에 속하는 두해살이 초본식물로, 6~9월 사이에 핀다. 중국 원산의 크고 멋진 꽃이라, 널리 재배된다. 덕두화(德頭花덕중화·접중화·촉규(蜀葵촉규화(蜀葵花규화·황촉화(黃蜀花황촉규·일일화(一日花층층화(層層花촉계화·단오금이라고도 한다. 원기둥 모양의 단단한 줄기가 곧게 서서 자라는데, 녹색이고 잔털이 촘촘히 나 있다. 뿌리를 촉규근(蜀葵根), 씨를 촉규자(蜀葵子), 꽃을 촉규화(蜀葵花), 줄기와 잎을 촉규(蜀葵)라고 한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꽃은 그늘에, 잎과 뿌리는 햇볕에 말려 쓴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매력적, 정열적인 꽃으로, 꽃말은 풍요, 야망, 평안이다. 신라 최치원이 최초로 한시 칠언율시 촉규화를 지었다.(익생양술대전 인용 수정)

* 내 마음속에 떠도는 한 조각 구름(또는 浮雲, 뜬구름)이 그대 볼우물(접시꽃)로 떨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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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미발표작.

 

부성빌딩 앞 원예종(개량종) 접시꽃. 토종에 비해 색이 탁하고, 잎 모양도 다르다...

 

동방문학 사무실에서. 이시환 발행인, 이유걸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