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凝露堂木犀(응로당목서)/양만리(남송)-명시 감상 1,317
한상철
2021. 7. 21. 20:47
凝露堂木犀(응로당목서)-(二首其二)
-이슬이 맺힌 집의 물푸레 나무
양만리(楊萬里/南宋)
夢騎白鳳上靑空(몽기백봉상청공) 꿈속에 하얀 봉을 타고 푸른 하늘에 올라
徑度銀河入月宮(경도은하입월궁) 곧장 은하수를 건너 달나라 궁궐에 들었지
身在廣寒香世界(신재광한향세계) 몸은 광한궁의 향기 감도는 세계에 있는데
覺來簾外木犀風(각래렴외목서풍) 주렴 밖 목서(물푸레나무)에 바람 부는 줄 알아차리네
* 다음블로그 청경우독 무하유지향에서 인용 수정(2021. 7. 21)
청대(淸代) 고고(顧皐)의 <계화도(桂花圖)> 경심(鏡心) (設色絹本, 直徑25.5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