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조용한 차담(茶談)
한상철
2021. 9. 17. 20:37
1. 2021. 9. 16(목) 15:00~ 신회원 선배 초청으로, 취명헌에서 차 마시며, '차와 골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전에 성차사에서 처음 만난 우(禹) 선생과 우연하게 동석하다. 14:00경 박춘근 선배와의 전철 제2, 3호선 을지로3가역 9번 출구 원다방에서의 회동약속을 전화와 문자로 정중히 취소하다.
2. 2021. 9. 17(금) 14:00~원다방에서 박춘근 수필가를 만나다. 허홍구 시인도 오랫만에 만나다. 그는 조금 있다가 일어선다. 16:30~ 근처 안동장에서, 연규석, 강무원 4인이 저녁 먹다(식대 박춘근 씨 찬조). 을지로 3가역 지하 시티커피점에서 커치 마시고 헤어짐.
* 공사 중인 건물 앞 길옆에 까마중 하나. 콘크리트나, 시멘트 바닥에서도 잘 자라는 끈질긴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꽃도 피고, 열매가 맺혀 까맣게 익어간다. 예전 무척 가난한 시절 어릴 때 딱히 먹을거리라고 없었든 시골, 산골 들판이나 야산에서 놀다가, 배가 고파 군것질(주전부리) 하고 싶으면 따먹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