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牡丹(목단)/범중엄(송)-명시 감상 1,562

한상철 2021. 10. 31. 19:40

牡丹(목단)

 

      范仲淹(범중엄)/송

陽和不擇地(양화부택지) 따뜻한 해볕은 땅은 가리지 않아

海角亦逢春(해각역봉춘) 바다 모퉁이에서도 역시 봄을 만나네

憶得上林色(억득상림색) 궁궐 뜰의 꽃빛 생각이 떠올라

相看如故人(상간여고인) 서로 바라보니 옛 친구와 같구나  (번역 한상철)

 

題意(제의); 햇빛은 땅을 가리지 않아 궁궐 안에도 꽃이 피어 옛 친구를 만난 듯 반가운 牡丹을 읊은 詩(시).

駐解(주해); 上林(상림) : 上林苑. 진나라 때의 御苑(어원). 궁궐 안의 정원. 牡丹(목단) : 모란. 목단.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