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閑居初夏午睡起(한거초하오수기)/양만리(남송)-명시 감상 1830

한상철 2022. 6. 18. 10:33

閑居初夏午睡起(한거초하오수기)    

-한가히 살며 초여름 낮잠에서 일어나

 

      楊萬里(양만리)/남송

梅子留酸軟齒牙(매자류산연치아) 매실은 신 맛이 남아 치아를 무르게 하고

芭蕉分綠與窓紗(파초분록여창사) 파초는 초록빛을 비단 깁창과 함께 나누네

日長睡起無情思(일장수기무정사) 해는 길어 낮잠 자다 깨니 정과 생각이 없어

閑看兒童捉柳花(한간아동착류화) 버들 솜 잡는 아이들을 한가롭게 바라보네  (번역 한상철)

 

* 楊萬里[양만리] : 1127-1206, 남송시대의 시인. 자는 정수, 호는 성재. 江西省[강서성] 吉水[길수] 출신.

* 다음블로그 친구 돌지둥에서 인용 수정.(2022.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