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清平樂(청평악)-年年雪裏(년년설리)-詞(사)/이청조(북송)-명시 감상 2,143

한상철 2023. 3. 14. 10:59

清平樂(청평악)-年年雪裏(년년설리)-詞

-해마다 눈 속에서

 

​       이청조(李清照)/북송

年年雪裏(년년설리) 해마다 눈 속에서

常插梅花醉(상삽매화취) 늘 매화 꽂고 향기에 취했지​

挼盡梅花無好意(뇌진매화무호의) 마구 주무르니 매화야 좋을 리 없겠고

贏得滿衣清淚(영득만의청루) 결국 옷에는 맑은 눈물만 가득 얻었네

今年海角天涯(금년해각천애) 금년은 바다 끝 먼 변방에서

蕭蕭兩鬢生華(소소량빈생화) 쓸쓸히 양쪽 귀밑에 흰 머리 나고​

看取晚來風勢(간취만래풍세) 저녁 늦게 바람 부는 기세를 보니

故應難看梅花(고응난간매화) 응당 매화 보러가는 것이 어렵겠네 (번역 한상철)

 

[출처] 清平樂·年年雪裏. 청평락-년년설리|작성자 휴휴문주 예거울. 네이버블로그 인용 대폭 수정.(2023. 1. 11)

 

 

* 청매화. 사진 다음카페 (사)한국시조협회 채현병 이사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