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宿空林寺(숙공림사)-선시/부휴선수(조선)-명시 감상 2,211
한상철
2023. 6. 28. 14:55
宿空林寺(숙공림사)-선시
-공림사에 묵으며
浮休善修(부휴선수, 1543~1615)/조선
雪月三更夜(설월삼경야) 눈빛에 달이 어려 밤은 깊은데
關山萬里心(관산만리심) 아득한 산은 고향 가는 마음이라네
淸風寒徹骨(청풍한철골) 맑은 바람은 차가운 뼈(또는 매화)에 파고 들어
遊客獨沈吟(유객독침음) 나그네 홀로 시를 읊으며 잠겨드네 (번역 한상철)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3. 6. 28)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부제 산음가 山詠 1-96(111면) '대야에 떨어진 청산' 시조, 산영 1-97(112면) '낙영유감' 시조 각 참조.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