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遊奉巖寺(유봉암사)/최유청(고려)-명시 감상 2,214

한상철 2023. 7. 7. 07:03

遊奉巖寺(유봉암사)

-봉암사에 놀며

      최유청(崔惟淸)/고려​

春盡山花掃地無(춘진산화소지무) 봄이 다하니 산꽃은 땅을 쓴 듯 없어지고

綠林高下鳥相呼(록림고하조상호) 푸른 숲 위 아래로 새들이 서로 부르짖네

故知楊柳風流在(고지양류풍류재) 버들이 이렇게 멋있는 줄 새삼 알겠거니

飛絮時來繞座隅(비서시래요좌우) 버들개지(솜)가 때때로 날아와 귀퉁이를 둘러앉았네(번역 한상철)

[출처] 봉암사를 거닐면서 / 최유청|작성자 안동처사 택전 윤동원 네이버 블로그.인용 수정(.2022.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