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幽吟(유음)-선시/환성지안(조선)-명시 감상 2,243
한상철
2023. 8. 27. 06:38
幽吟(유음)-선시
-그윽히 읊다
喚惺志安(환성지안)/조선
盡日忘機坐(진일망기좌) 하루종일 무심히 앉아 있으니
春來不識春(춘래부식춘) 봄은 왔지만 봄을 알지 못하네
鳥嫌僧入定(조혐승입정) 산새는 중이 선정에 드는 것이 싫어서
窓外喚山人(창외환산인) 창밖에서 산사람(중)을 부르고 있네 (번역 한상철)
* 선시답게 간결하게 읊었다. 봄과 산새만 도입해 입정의 과정을 요약했다.(한상철 주)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3.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