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初秋(초추)/맹호연(당)-명시 감상 2,247

한상철 2023. 9. 2. 19:14

初秋(초추)

-초가을

       맹호연/당

覺初秋夜漸長(부교초추야점장) 느끼지 못하겠네 초가을 밤이 점점 길어짐을

清風習習重淒涼(청풍습습중처량) 맑은 바람에 길들여져 더 더욱 쓸쓸하네

炎炎暑退茅齋靜(염염서퇴모제정) 무더위가 물러나니 띠집은 고요한데

階下叢莎有露光(계하총사유로광) 섬돌 아래 모인 사초에 이슬이 빛나네 (번역 한상철)

* 인터넷 번역이 너무 기교를 부리기에, 역자는 있는 그대로 소박하게 풀이했다.(한상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