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中秋月(중추월) 二首/이교(당)-명시 감상 2,264
한상철
2023. 10. 6. 11:43
中秋月(중추월)-二首
-팔월 보름달
이교(李嶠)/당
盈缺靑冥外(영결청명외) 차고 기우는 달은 푸른 하늘 밖인데
東風萬古吹(동풍만고취) 동풍은 만고에 불어오누나
何人種丹桂(하인종단계) 누구가 붉은 계수나무를 심었는지
不長出輸枝(부장출수지) 달 밖으로는 가지를 뻗지 않네
圓魄上寒空(원백상한공) 둥그런 혼백이 찬 하늘로 솟아오르니
皆言四海同(개언사해동) 모두가 말하네 온 세상이 같다고
安知千里外(안지천리외) 어찌 알리오 천리 밖에는
不有雨兼風(부유우겸풍) 비바람이 치지 않는다는 걸 (독음과 번역 한상철)
* 평이한 언어를구사하되, 참으로 깊이가 있다. 역시 대시인 다운 면모가 있다.
* 네이버블로그 복'S Post 인용후 수정함.(2019.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