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閑居(한거)/길재(고려)-명시 감상 2,281

한상철 2023. 11. 29. 21:17

閑居(한거)

-한가히 지냄

       吉再(길재)/고려

臨溪茅屋獨閑居(림계모옥독한거) 산골짝 띠집에서 홀로 한가히 지내는데

月白風淸興有餘(월백풍청흥유여) 달은 밝고 바람은 맑아 흥은 여유롭네

外客不來山鳥語(외객부래산조어) 바깥 손은 오지 않아 산새만 노래하고

移床竹塢臥看書(이상죽오와간서) 대밭 언덕에 평상을 옮겨 누워 책을 읽네 (번역 한상철)

* 감상; 평이한 용어로 소박하게 읊었다.

* 다음카페 재령이씨 인자 조 후손 이정호 인용 수정.(2023.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