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題道虔上人竹房(제도건상인죽방)/이가우(당)-명시 감상 2,569

題道虔上人竹房(제도건상인죽방)-도건 스님의 대나무방에서 지음​ 李嘉祐(이가우)/당詩思禪心共竹閑(시사선심공죽한) 시와 선이 하나 되어 함께 한가로워任他流水向人間(임타류수향인간) 물 따라 세상으로 흘러가는 걸 상관하지 않네手持如意高窓裏(수지여의고창리) 여의를 손에 들고 높은 창문 속을 바라보니斜日沿江千萬山(사일연강천만산) 강 따라 선 많은 산이 지는 해에 물들고 있네 (번역 한상철) ▶ 詩思(시사): 시를 짓기 위한 착상이나 구상. 시를 짓기 위한 실마리. 위응물韋應物은 「休假日訪王侍御不遇」에서 ‘怪來詩思淸人骨, 門對寒流雪滿山(뼛속까지 시원케 하는 자네 시가 부러워서 / 시내 마주한 문에 기대 눈 쌓인 산 바라보네)’이라고 읊었다. ▶ 禪心(선심): 선禪에 대해 묻는 마음. 도道에 대해 묻는 마음..

14.명시 감상 2026.01.12

天淨沙(천정사) 秋(추)-曲/백박(원)-명시 감상 2,568

天淨沙(천정사) 秋(추)-曲​ 백박(白樸)/원孤村落日殘霞(고촌락일잔하) 외로운 마을에 떨어지는 해는 노을을 남기고輕烟老樹寒鸦(경영로수한아) 옅은 안개 속의 고목은 날이 추워져 까마귀가 돌아오네一点飛鸿影下(일점비홍영하) (멀리는) 한 점 날아가는 큰 기러기의 그림자가 지나가는데青山綠水(청산록수) (가까이는) 푸른 산 맑은 물에白草红葉黄花(백초홍엽황화) 서리 맞은 풀, 타는 듯 붉은 낙엽, 황금색 국화가 보이네 (번역 한상철) ​* 천정사는 曲牌名(곡패명)이다.* 백박(白樸, 1226~1306); 자는 仁甫. 산서성 출신. 元曲 4대가 중의 한 사람이다.[출처] 天净沙 春・夏・秋・冬 - 白朴(천정사 춘・하・추・동 - 백박)|작성자 dlwndehd. 네이버 블로그 인용 수정.(2017. 6. 29)

14.명시 감상 2026.01.12

失題(실제)-其 一/당비(당)-명시 감상 2,567

失題(실제)-其 一-제목을 잃음​ 당비(唐備)/당天若無雪霜 (천약무설상) 하늘에 만일 눈과 서리가 없다면靑松不如草 (청송부여초) 푸른 소나무도 풀 같지 않으리地若無山川 (지약무산천) 땅에 만약 산과 하천이 없다면何人重平道 (하인중평도) 누가 평탄한 길을 중하게 여기리오 (번역 한상철)​* 참 간결하다. 하늘과 땅만 대비시켰다. 핵심만 짚었다. (한상철 주)* 당비(唐備): 唐代 시인. 생몰미상. 889년 진사시에 급제함.[출처] 당비(唐備):실제(失題)|작성자 초우 김명염. 네이버 블로그 인용 수정.(2020. 2. 8)

14.명시 감상 2026.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