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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우점신(秋雨霑身)-隨想錄/반산 한상철

추우점신(秋雨霑身) 가을비가 몸을 적신다​2026. 8.31(월). 도봉구 내내 비. 하오 들어 빗줄기가 조금 굵어진다. 아침에 초가을 가랑비를 맞으니 청량하다. 오늘은 퇴원 후 제 3일 째이다. 몸 상태는 괜찮다. 기상후 배변은 어제부터 정상으로 돌아온다. 제일 기분 좋은 대목이다. 장부(臟腑)가 아직은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차츰 개선되리라 믿는다. 05:00~ 일어나 방에서 좌(坐) 요가를 한 후, 아파트 휴식터에서 실외 도인(導引) 등 간단한 동작을 추가해, 몸 전체의 긴장과 이완을 조절한다. 식사 때 방심(放心)은 금물이다. 앞으로 6개월은 지금보다 더욱 조심할 것이다. 천천히, 꼭꼭 씹어 삼키려 한다. 비가 계속 오는 데도, 창포원 산책을 빠트리지 않는다. 신조어 '와사보생(臥死..

19.사진 15:11:07

질박(質撲)한 삶/반산 한상철

'혈육의 정'은 끈끈하다!​2026. 8. 29(토). 개이고 덥다. 12:00~ 서대문구 연희동에 사는 큰 가아 내외가 28일 항암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애비에 대해 문안 인사차 왔다. 좋아하는 황도를 사왔다. 도봉산 입구 청춘 흑염소요리(02-904-5036)집에서, 소박하게 탕으로 5인 가족이 점심을 먹으며, 정담을 나눈다. 필자는 창포원을 산책을 하고, 나머지는 이디야 커피점에서 대화를 이어간다.​略記 가. 등산복 가게골목 위쪽 단골집에서 여름용 긴 바지(30인치) 사다. 줄곧 32인치를 입었으나, 체중감소로 이제 허리도 줄어들었다.나. 내려와 대로 횡단보도 옆 단골 좌판에서, 삶은 다슬기 팩(2만원)과 육수(대)를 사다. 다. 퇴원후 대중탕에서 목욕하며, 몸 상태 점검. 가족. 우 1번 큰 가아...

19.사진 2026.08.30

관산유연(觀山悠然)-隨想錄/반산 한상철

관산유연(觀山悠然) 산을 보며 유유하다(느긋하다)​하운류불암(夏雲留佛岩) 여름 구름이 불암산에 머물러추우불승염(秋雨不勝炎) 가을 비가 더위를 이기지 못하네​2026. 8. 29(토). 도봉구 오전 흐림. 눅눅하고 덥다. 어제 11;40 상계백병원에서, 제6차 입원 항암(抗癌)치료(8.24~8. 28, 4박 5일)를 마치고 퇴원했다. 이로서 암치료 표준 메뉴얼 방식에 따라, 방사선(放射線) 치료 총 30차(2026. 5.11 종료)를 포함(병행)해 모두 끝냈다. 전체 5개월 17일이 소요되었다. 지금 몸 상태는 항암제(3회) 투여로 신장(콩팥)에 부담이 가 발이 붓고, 쓴 기운 탓으로 맛을 모르며, 다리가 후들거리고, 정신도 흐릿하다. 재가요양중 체중회복이 관건이다. 9. 21(월)부터는 최종검진을 한후,..

19.사진 202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