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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산유연(觀山悠然)-隨想錄/반산 한상철

관산유연(觀山悠然) 산을 보며 유유하다(느긋하다)​하운류불암(夏雲留佛岩) 여름 구름이 불암산에 머물러추우불승염(秋雨不勝炎) 가을 비가 더위를 이기지 못하네​2026. 8. 29(토). 도봉구 오전 흐림. 눅눅하고 덥다. 어제 11;40 상계백병원에서, 제6차 입원 항암(抗癌)치료(8.24~8. 28, 4박 5일)를 마치고 퇴원했다. 이로서 암치료 표준 메뉴얼 방식에 따라, 방사선(放射線) 치료 총 30차(2026. 5.11 종료)를 포함(병행)해 모두 끝냈다. 전체 5개월 17일이 소요되었다. 지금 몸 상태는 항암제(3회) 투여로 신장(콩팥)에 부담이 가 발이 붓고, 쓴 기운 탓으로 맛을 모르며, 다리가 후들거리고, 정신도 흐릿하다. 재가요양중 체중회복이 관건이다. 9. 21(월)부터는 최종검진을 한후,..

19.사진 2026.08.29

추천구민(秋天驅悶)-隨想錄/반산 한상철

추천구민(秋天驅悶) 가을 하늘은 답답함을 몰아낸다.2026. 8. 23(일). 처서. 개이고, 오후는 처서 답지 않게 아주 덥다. 그래도 가을 하늘이라 백운이 생멸해, 나름대로 정취가 있다. 어제 까지 비가 와 칙칙했으나, 아침 저녁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잠깐이나마, 습한 기운을 쫓아낸다. 3일간 칩거하며, 다음 주 입원에 대비해 몸조리를 한다. * 일상 약기(略記)가. 8. 22(토) 10; 30~ 둘 째 가아와 집에서 당면한 가사(혜주 문제) 매듭 지음. 처가 조리한 카레라이스로 4인 가족 점심.나. 8. 23(일) 14; 40~ 창포원 산책 후, 대로 건너 단골 아주머니에게 다슬기(소 1만원)와 육수 구입. 09번 마을버스로 이동. 성우대중탕에서 목욕. 몸무게 약간 늘어 위안이 된다. 다. 8. ..

19.사진 2026.08.23

유우동락(有友同樂)/반산 한상철

유우동락(有友同樂) 벗이 있어 함께 즐기다2026. 8. 20(목). 후덥지근하고 덥다. 오후 비. 10;00~전철 제3호선 독립문역 4번 출구 밖에서 김기오, 박동렬 두 형과 함께 안산 자락 황토길을 걷다. 지참(遲參)하는 바람에 20분 헤맸다. 항암치료로 정신이 오락가락해 목표감각이 무디졌다. 1년전만 해도 이러지 않았는데...김 형과 대화를 나누며 조금 걷다. 물컹물컹해 미끄러질 염려도 있지만, 발바닥에 효험이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되올라 카페에서 3인이 커피를 마시며, '노년 질환' 등을 소재로 정담을 나눈다. 12시 경 전주(前週)와 마찬가지로 영천시장 안 대성집 별관에서 해장국으로 점심을 먹다. 내려오는 도중 피자두를 조금 산다. 끝마치니, 비가 제법 내린다. 제5호선 서대문역에서 귀가 ..

19.사진 2026.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