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舟過安仁(주과안인)/양만리(남송)-명시 감상 2,623

舟過安仁(주과안인)-배가 안인을 지나며​ 楊萬里(양만리)/남송一葉漁船兩小童(일엽어선량소동) 한 고기잡이배에 작은 아이 둘이 타고 있는데收篙停棹坐船中(수고정도좌선중) 상앗대 거두고 노도 멈춘 채 배 안에 앉아있네怪生無雨都張傘(괴생무우도장산) 괴상하게 비가 오지 않는데도 우산을 펴고 있어不是遮頭是使風(부시차두시사풍) 햇볕을 가리는게 아니라 바람을 부려 돛이 되네 (번역 한상철)​* 안인은 지명이다.* 감상; 동심으로 돌아간 순박한 시다. 어린 아이들의 재치도 돋보인다. 드문 소재이다.[출처] 舟過安仁(주과안인)|작성자 도촌. 네이버 블로그 인용 수정.(2025.. 8.. 18)

14.명시 감상 11:08:31

秋夜曲(추야곡)/왕유(당)-명시 감상 2,622

秋夜曲(추야곡)-가을밤의 노래​ 王維(왕유)/당桂魄初生秋露微(계백초생추로미) 달은 막 떠오르고 가을 이슬은 미미하지만輕羅已薄未更衣(경라이박미갱의) 가벼운 비단옷을 아직 바꿔 입을 생각이 없네銀箏夜久殷勤弄(은쟁야구은근롱) 밤이 깊도록 하염없이 거문고를 타면서心怯空房不忍歸(심겁공방부인귀) 빈 방이 두려워 차마 돌아갈 수 없다네 (번역 한상철)​* 제1구 계백(계수나무의 넋)은 달을 가리킨다.* 감상; 가을 달밤 한 여인의 그리움을 섬세하게 읊어낸 일종의 규원시(閨怨詩)시다.​​[출처] 秋夜曲추야곡-王維(왕유)|작성자 희아. 네이버 브로그 인용 수정.( 2025 3. 29)

14.명시 감상 2026.11.04

송추심한(送秋心閒)-隨想錄/반산 한상철

송추심한(送秋心閒) 가을을 보내며 마음이 한가하다.​한담과안불류흔(寒潭過雁不留痕) 차가운 담(물)에 기러기 지나가도 흔적은 머무르지 않고신광정대무심파(晨光靜待撫心波) 새벽 빛을 고요히 기다리니 내 마음을 어루만지는 물결이로세(한상철 풀이. 중국 페이스북에서 인용)​2026. 11. 3(화). 도봉구 아침 5도. 약간 쌀쌀하다. 7일이 입동이다. 긴장된 복부 근육을 풀기 위해 가까운 과일 채소 가게로 운동 겸 장을 보러 간다. 서민용 제철 소채가 출하된다. 가격이 저렴해 손님이 많다. 두부와 작은 귤을 조금 산다.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반면, 소득이 늘지 않아 민초의 삶이 팍팍하다. 한국이 선진국이라 하지만, 빈부격차가 심하고, 높은 인건비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져 곳곳(경제순환 포함)이 비효율적이다..

19.사진 2026.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