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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송뢰(貞陵松籟)-隨想錄/반산 한상철

정릉송뢰(貞陵松籟) 정릉 소나무에 이는 바람 落橡子聲園妙音(락상자성원묘음)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는 능원의 묘한 가락이다.​2026. 9. 24(목). 이침은 선듯하고, 낮은 덥다. 어제가 추분이다. 10: 00~경전철 우이선 정릉역 2번 출구로 나온 김기오, 박동렬 양형과 함께 정릉을 견학한다. 제4호선 돈암역(성신여대)에서 우연히 같이 환승한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소나무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능원은 토실토실하게 익은 도토리 열매가 드문드문 떨어져 묘한 소리를 낸다. '성추(盛秋)의 운치'가 청량하다. 일찌감치 내려와 '봉화묵집'에서 메밀묵을 먹다. 이 집은 1년 2개월 만에 온다. 필자는 21. 22 양일간 병원 연속검사로 근육이 긴장된 탓인지, 옆구리와 복부에 담이..

19.사진 2026.09.24

送史澤之長沙(송사택지장사)/사공 서(당)-명시 감상 2,601

送史澤之長沙(송사택지장사)-장사로 떠나는 사택을 배웅하며​ 司空 曙(사공 서, 720?~790)/당 謝朓懷西府 (사조회서부) 사조는 서부를 기억하고單車觸火雲 (단차촉화운) 홀 수레는 여름 구름에 닿겠네野蕉依戍客 (야초의수객) 들판의 파초는 군인에게 기대고廟竹暎湘君 (묘죽영상군) 사당의 대나무는 여신을 비추네夢渚巴山斷 (몽저파산단) 운몽택의 물줄기는 파산에서 끊기고長沙楚路分 (장사초로분) 장사 땅에서 초나라 길로 나뉘겠지一杯從別後 (일배종별후) 한 잔술 나누고 헤어진 후는風月不相聞 (풍월부상문) 풍월(노래)을 서로 듣지 못하겠지 (번역 한상철) 西府(서부): 사조(남북조 시대 시인)가 젊은 시절 관직생활을 했던 형주(荊州).火雲(화운): 불타는 듯한 뜨거운 구름(날씨).戍客(수객): 변방(국경)을 ..

14.명시 감상 2026.09.23

도봉묘운(道峰妙韻)-隨想錄/반산 한상철

도봉묘운(道峰妙韻) 도봉산의 묘한 운치​2026. 9. 22(화). 맑고 낮은 덥다. 08:30~상계백병원에서 어제 위내시경 검사에 이어, 오늘 pct 검사를 한다. 검사전 안정제 주사를 맞고 약 1시간 누워 있었다. 본 검사는 약 20분 정도 소요된 것으로 짐작한다. 9. 28(월) 판정을 앞둔 마지막 절차다. 어제 아침과 오늘 아침 이틀 연속금식이라 허기지고 지친다. 마친 뒤 귀가해 점심을 먹고 산책한다. 가을 도봉산 위로 떠다니는 구름(浮雲, 부운)에 현묘(玄妙)한 운치가 감돈다. * 9. 21(월) 병상 일지; 보호자(의무사항, 여식) 동반해 10:15 병원 도착 채혈(피검사). 11: 30~진정 위내시경 검사. 종료후 귀가. 아침 겸 점심 먹음. 창포원 산책.​* 가을 산하 정취금담득고취(琴澹得..

19.사진 2026.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