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쉼터 155

'물레방아' 출품 축시-인산 이세규-자료 저장

이세규 축시-제44회 한국예술협회전 한상철 출품 (2021. 11. 10) 祝半山先生時調展(축반산선생시조전) -반산 선생의 시조전을 축하함 仁山(인산) 李世圭(이세규) 三絶半山展墨香(삼절반산전묵향) 삼절의 반쪽 산이 묵향을 펼치는데 時調瑞氣到太陽(시조서기도태양) 시조의 상서로운 기운은 해까지 미치누나 水車描寫畫書妙(수차묘사화서묘) 물레방아를 묘사한 문인화가 묘하니 尊敬古潭一筆揚(존경고담일필양) 존경스런 옛 못의 붓놀림 하나 솟아오르네 辛丑 初冬 仁山 李世圭 上 * 제44회 한국예술협회전에 시조 ‘물레방아’를 출품한 반산 한상철을 축하하는 칠언절구 한시다. 제4구 ‘고담’은 이 작품에 글씨와 문인화를 그려준 협회 회장 김종대(金鍾大) 선생의 호다. 서울창포원 작약(함박꽃) 과 골담초. 필자 촬영.

17.쉼터 2022.05.18

<일지춘>,<풍죽> 발간 축시-인산 이세규-자료 저장

『일지춘』, 『풍죽』 발간 축시 2021. 11. 1(월) 인산 이세규 작 祝半山先生文集二冊發刊(축반산선생문집이책발간) -반산 선생 문집 두 권 발간을 축하함 인산 이세규 日詩俳句一枝春(일시배구일지춘) 일본시 하이쿠는 일지춘이오 風竹格言載語眞(풍죽격언재어진) 풍죽은 격언으로 참된 말이 실렸소 兩冊發刊以慶事(양책발간이경사) 책 두 권을 펴냄은 경하할 일로 삼으니 半山文氣正尤新(반산문기정우신) 반산의 글 기운이 바르고 더욱 새롭네 辛丑年 菊秋 仁山 李世圭 書(소띠 해 국화 핀 가을 인산 이세규 씀) * 반산은 한시 작가 한상철(韓相哲)의 호이다. * 돌담, 매화, 대숲이 삼위일체(三位一體)를 이룬다. 사진 경남 거창 거주, 다음 블로그 친구 선묵유거 님 제공.

17.쉼터 2022.05.17

<소요> 발간 축시-인산 이세규

이세규 축시 소요 발간(2022. 5. 16) 祝半山韓相哲先生逍遙時調集發刊(축반산상철선생소요시조집발간) -반산 한상철 선생의 소요 시조집 발간을 축하하다 인산 이세규 半山平素樂逍遙(반산평소락소요) 평소에 반산이 소요를 즐기면서 創作時調似宿嶕(창작시조사수초) 창작한 시조가 별처럼 아름답다 三絶大家文泰斗(삼절대가문태두) 삼절의 대가에 문장의 태두이니 莊周相哲自然銷(장주상철자연소) 장자의 상생철학 저절로 녹았네 壬寅餘月十二日仁山李世圭謹上(임인여월십이일인산이세규근상) * 逍遙; 무위의 사고가 지닌 자유로움. 장자 소요유편. * 泰斗; 태산북두, 태산과 북두칠성. 어떤 분야에서 가장 권위가 있는 사람. * 산삼. 한국식물탐사대 박대문 선생 일행이 발견해 촬영함. 2022. 5. 16 창포동인 단체 카톡 제공.

17.쉼터 2022.05.17

<소요> 발간 축시-상곡 이기운

題祝竹田刊十次時調集(제축죽전간십차시조집) 죽전 선생님 열 번 째 시조집 간행을 축하하며 쓰다 桑谷(상곡) 李基運(이기운) 聽今十次時調集(청금십차시조집) 지금 열 번째 시조집 소식 들으니 自俯頭深表拜誠(자부두심표배성) 절로 고개를 깊이 숙여 정성스레이 공경함을 표합니다 不短期間孤路步(부단기간고로보) 짧지 않은 기간 외로운 길을 걸어셨으니 請師功業健康成(청사공업건강성) 청컨대 사부께서 공업과 건강하시기를 * 2022 5. 13(금) 인터넷 신문 ‘브레이크 뉴스’에 보도된 정격 단시조 제10집 『소요』 발간과, 인터뷰 기사를 보고 축시를 그의 밴드에 올려놓았다. 시조시인이자 한시작가인 상곡 이기운 문우는 제가 아끼는 제자로, 영문학자이기도 하다. 그가 계간지 《한강문학》에 시조로 등단할 때 필자가 추천을 했고..

17.쉼터 2022.05.14

赤壁和順(적벽화순)-제2회 김삿갓 세계문학상 수상/이세규 축시-자료 저장

제2회 김삿갓 세계문학상 풍류상 수상(한상철) 축하 한시 칠언절구(2020. 12. 8) 赤壁和順(적벽화순) 인산(仁山) 이세규(李世圭) 赤壁洞天上甕城(적벽동천상옹성) 적벽의 경승지 위에는 옹성산 層巖滄浪碧晴明(층암창랑벽청명) 층암의 창랑 푸르고 참 맑다네 半山金笠訪勿染(반산김립방물염) 반산과 감삿갓 물염을 찾았고 周遊八道唱正評(주유팔도창정평) 팔도를 돌며 정평을 읊었다네 * 작가 약력. 재야한학자. 문화예술장흥인 회장. 공무원문인협회 부회장. 시집 『시간의 이랑을 넘는 햇살』 외. * 반산은 풍류시조인 한상철의 호이다. * 화순적벽은 ‘조선십경’ 중 하나이자, 전남 제일경이다.

17.쉼터 2021.01.18

贈半山生辰日(증반산생신일)/이상진 축시-자료 저장

축수 한시 칠언절구 (2020. 10. 28) 贈半山生辰日(증반산생신일) -반산 생일날에 드림 이상진(李相珍)/시인 高張勝宴又良辰(고장승연우량신) 훌륭한 연회를 잘 베풀고 또 좋은 날에 壽盃迭獻誠恭盡(수배질헌성공진) 축수의 잔을 번갈아 드리며 정성과 공손함을 다하니 耆堂縟禮三代慶(기당욕례삼대경) 노인 집의 깍듯한 예의는 삼대의 경사요 詩人華資八旬振(시인화자팔순진) 시인의 훌륭한 자품(資禀)은 팔순에 떨치리라 喜得八道詩酒名(희득팔도시주명) 기쁘게도 팔도에 얻은 시와 주선의 이름 自妙年詩聲高明(자묘년시성고명) 젊은 시절부터 명성이 높고 맑으니 江山領略品題多(강산령략품제다) 강산을 살펴보고 노래한 것도 많기도 하지만 玉音灑落誰能評(옥음쇄락수능평) 옥소리 씻어낸 듯 깨끗한 시를 누가 평할 수 있으리오 * 작가 ..

17.쉼터 2021.01.18

'竹林文香' 사행시/청산에 살으리라(2020. 8. 31 게재)

아래 글은 다음블로그 친구 '청산에 살으리라' 님이 2020. 8. 31 게재한 것을 이 블로그에 전재한다. 좋은 글 읊조려 보며 살짝 답글 올려 봅니다. 그간 평안하시었지요? 漢詩 찾아보면 한 선생님의 글이 많이 올라 와 열심히 공부하는데 도움이 크네요. 竹林속에 座愛하여 탄금타니 하늘닿고 前맞는지 밭田자냐 혼자생각 잠겼으나 文글월에 틀렸을때 실례될까 두려운데 香긋함이 온방안에 넘쳐나니 편않크나 “죽전 문향”님의 블로그에 올렸던 사행시 http://blog.daum.net/jukgeun

17.쉼터 2020.09.26

연비어약(鳶飛魚躍) 정격 단시조집(9) 간행

「연비어약」 1. 졸저 정격 단시조집(9) 鳶飛魚躍(연비어약)을 2020년 7월 15일 발행했습니다. 도서출판 수서원 양장본 215쪽. 값25,000원. 300부 한정판. 단시조198수 외 한시 등, 총202수 수록. 교보문고 판매. 많은 비평 바랍니다. 2. 작년 「鶴鳴」(학명-학이 울다) 간행을 끝으로, 더는 시조집을 발행하지 않으려 작심했습니다. 하지만, 코비드19 등 돌발소재가 등장하고, '비해당48영' 등 새 자료를 발굴했기에, 고심 끝에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출판을 감행했습니다. 양지 바랍니다. 3. 그간 장마로 배달이 되지 않아, 어제 처음으로 책을 받아 보았습니다. "팔리지도 않는 애물단지에 왜 집착을 하는지?", 먼 훗날의 숙제로 남겨두고자 합니다.. 뒤 표지(권두사 전재) 컽 표..

17.쉼터 2020.07.29

동해기행 연형시조/석전 이병주

동해기행 연형시조 석전(石田) 이병주(李丙疇 1921~2010)/전 동국대 교수 산 맑고 물 맑단 말 왼(외운) 말이 전혀 않의(않으이) 이라도 후련 한 걸 미련도 한저이고(없어지고) 눈 먼저 소스라치니 하염없이 감아라 옥파에 하느끼는(하늘대는) 명사십리 저 해당화 한창은 아니로되 웃는 얼굴 장히(매우) 좋다 한두 확 붓방아로선 그릴 재주 없어라 파란 물 저 바달(바다)로 하늘마저 한빛인제 디(치)닫는 본홍돛에 네들조차 나니나냐(나다니냐) 백구야 반길 재(자) 없다 헌사 작작하여라(칭찬을 심하게 하지 마라) 물결져 부서져도 고대(그대) 속이 들이뵈네 내 마음 휑궈지고 잠아(잠겨)보고 삼켜보다 속들이 어설킨 시름 적이나마 가셔라 이 물을 길어내어 온누리 일깨고자 골고루 헤어나니 가멸찮아(넉넉치 않아) 한이..

17.쉼터 2020.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