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상 112

부생 대련(浮生對聯)

浮生長恨歡娛少(부생장한환오소) 덧없는 삶에 즐거움이 적다고 늘 한탄하며 肯愛千金輕一笑(긍애천금경일소) 많은 재물을 아끼면서도 웃음은 가볍게 여긴다 ​ * 해의와 감상; 지나친 욕심으로 마음을 빼앗겨 즐거움을 잃을까 두렵기만 하다. 현재를 즐길 줄 모르는데, 미래가 어찌 기쁘다 할 수 있겠는가? * 출처; 宋祁(송기, 998~1061, 북송)의 칠언율시 '목란화(木蘭花)' 경련(勁聯, 제 5, 6구)에서. * 네이버블로그 이재수한의원에서 인용 수정.(2021. 4. 18) * 일지암 연못. 사진 한국고서연구회 이경기 님 카톡 제공.

1.단상 2022.10.05

한란(寒蘭) 대련/반산 한상철

寒氣淸香含素花(한기청향함소화) 찬 기운 맑은 향기는 흰 꽃을 머금었고 蘭心曲葉白鶴坐(란심곡엽백학좌) 난의 마음 굽은 잎에 흰 학이 앉도다 * 분강 이유걸 사백의 요청에 의해, 그의 시(詩) 선집(엔솔러지) 「세 빛섬」(三光島)에 넣을 '한란' 그림의 화제 대련을 지었다. 당초에 시조 '한란'을 이메일로 송고했는데, 줄여 한문으로 지어 달라는 요구를 재차 해오다.(2022. 6. 30) * 초운(初韻)은 한과 란이고. 말운(末韻)은 화와 좌이다. * 출처 2. 한란(寒蘭)(2019. 12. 8) 찬 기운 맑은 향기 포물선 그린 잎새 겉모습 휘었어도 속마음 곧바르니 이슬 낀 비취(翡翠) 꽃대에 백학 무리 앉느니 * 한란은 휘어진 잎 모양이 좋고, 향기가 뛰어나다, 꽃은 일경구화(一莖九華) 계로, 꽃망울은 귀..

1.단상 2022.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