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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법삼귀(萬法三歸)/반산 한상철

만법삼귀(萬法三歸)-모든 이치(법)는 세 가지로 귀결된다(돌아온다).(반산 눌언) 어떻게 살았는가(삶)-역사어떻게 보았는가(봄)-철학어떻게 쓰왔는가(씀)-문학 Man Law Samgwi (萬 三 歸) -Allic (all laws) lead to three categories (come back).Wie hast du eine lebende Geschichtsgeschichte gemacht?Wie haben Sie es mit Philosophie gesehen?Wie hast du geschrieben () -Literatu* 2025. 7. 12 독어 번역기.​2025. 7. 12(토). 무척 덥다. 집에서 쉰다. 아침에 목욕탕에서, 하루하루 달라지는 육체의 변화를 살펴보며, 잠시 묵상에 잠긴다. ..

19.사진 2025.07.13

玉堂憶梅(옥당억매)/이황(조선)-명시 감상 2,455

玉堂憶梅(옥당억매) -옥당의 매화를 생각하며​ 李滉(이황)/조선 一樹庭梅雪滿枝(일수정매설만지) 한 그루 뜰 매화는 가지에 눈이 가득하고風塵湖海夢差池(풍진호해몽차지) 풍진세상에 호해지사의 꿈도 어긋나네 玉堂坐對春宵月(옥당좌대춘소월) 옥당에 앉아 봄밤의 달을 대하니 鴻雁聲中有所思(홍안성중유소사) 큰 기러기 울음소리에 마음이 착잡하네 (번역 한상철) * 호해지사; 강호(江湖)에 살면서 큰 뜻을 지니고 있는 인물. 이황 자신의 비유. 제4구 '홍안'으로 귀결.* 옥당; 원래는 조선 시대, 삼사(三司)의 하나로, 궁중의 경서(經書)와 사적(史籍)을 관리하고 왕에게 학문적 자문을 하던 관청이나, 여기서는 그냥 양반집(자기 집)을 뜻한다.(이상 한상철 주)* 원문; 退溪先生文集外集卷之一 / 詩* 다음카페 ..

14.명시 감상 2025.07.12

폭염일상/반산 한상철

침묵 일관(一以貫之)벗은 오래 될 수록 좋다. 서로가 장단점을 잘 알아 이해하고, 예의를 지키기에.. 앞으로 사귄지 5년 미만된 벗들은 가급적 만나지 않으려 한다.​2025. 7. 10(목). 맑고 덥다. 연일 무더위다. 습기가 감소되어 덜 느껴질 뿐이다. 12 : 00~전철 제3호선 대화역(종점) 4번 출구 대합실에서 6인이 만나, 대로변 100m 아래 우리은행 건물 2층 이바돔 외식 패밀리에서 점심을 먹다. 주위에 한글 간판이 거의 사라졌다. 류종식 선생이 지원하고, 박춘근 수필가가 구입한 중고서적을 나누어 준다. 좌중을 2인이 이끌어 가는 통에, 필자에게 발언할 틈을주지 않는다. 사실 유익한 대화는 별로 없다. 남에게 말할 기회를 더 주는 것도 선심이다.ㅋㅋ 이바돔에서 6인 점심. 메뉴는 쭈꾸미볶음..

19.사진 2025.07.11

혹서편린(酷暑片鱗)/반산 한상철

이열치열(以熱治熱)-열(더위)은 열로서 다스린다.문학, 예술은 하나라도 체계적으로 연마하는 게 바람직하다.​2025. 7. 9(수) 맑음. 기록적인 더위다.낮 최고 35도. 15;00~한국고서연구회 이세규 회원과 사전 약속에 의해, 인사동 한국미술관과 경인미술관 전시장 두 곳을 관람한다. 이어 17:00~삼청동 한벽원에서 열리는 제16회 안평안견예술정신전(꿈 몽유도원) 개막식(김문식 화백 초청)에 참석한다. 지인 김종규, 예쾌정 씨 등이 보인다. 18;00~금융연수원 앞 두부집 2층에서 저녁을 먹고, 종로 3가 까지 걸어온다. 거리는 열기가 후끈거리고, 내왕객이 많지 않다. 늦은 탓에 마땅한 주점이 없어, '먹고갈래 지고갈래'(2층)에서, 필자의 오랜 등산친구인 이길헌, 이상년 씨와, 조금 늦게 온 예찬..

19.사진 2025.07.11

將赴吳興登樂游原(장부오흥등락유원)/두목(당)-명시 감상 2,454

將赴吳興登樂游原(장부오흥등락유원) -장차 오흥으로 나가려고 낙유원에 오름​ 杜牧(두목)/당清時有味是無能(청시유미시무능) 태평한 시대에 취향(맛)은 있으나 능력이 없어閒愛孤雲靜愛僧(한애고운정애승) 한가히 외론 구름 사랑하고 고요히 중을 사모하네欲把一麾江海去(욕파일휘강해거) 깃발 하나 부여잡고 강과 바다로 나가려 하여樂游原上望昭陵(락유원상망소릉) 낙유원에 올라가 소릉을 바라본다네 (번역 한상철) * 제목이 〈將赴吳興登樂遊原 一絶〉로 되어 있는 본도 있다.* 吳興(오흥): 당나라 때의 郡名(군명)으로, 지금의 浙江省(절강현). 吳興縣(오흥현)을 말하는데, 隋(수)나라 때 湖州(호주)로 개칭하였다.* 樂遊原(락유원): 장안성의 남쪽에 있는데, 지세가 높고 탁 트여 조망하기 좋다. 唐代(당대) 명승지 ..

14.명시 감상 2025.07.11

무엽차목(茂葉遮目)/반산 한상철

무엽차목(茂葉遮目)-무성한 잎이 눈을 가린다.허상(虛象), 가짜가 내 눈을 막고 있다. 유모어는 환영하지만, 농담은 배척한다.1. 모든 분야에서 원칙, 상식, 전통, 염치가 무너진 지금의 한국사회. 만약 0.1%라도 정도(正道)가 존재한다면, 나는 이를 따를 것이다. 굴원(굴평)이 그의 명문 '어부사'에서 밝힌, 서릿발 같은 신조(信條)를 되새기면서...2. 타자의 가치를 존중해주어야, 자기도 대접을 받는다, 대충 넘어가는 조직(단체)이 대부분이지만, 나는 엄격한 잣대와 심사를 요구한다. 적당주의 내지는 불의(不義)와 타협하지 않을 뿐더러, 그런 부류의 사람들과는 비록 친한 사이라도, 교류와 인연을 줄여나갈 것이다.​2025. 7. 8(화). 맑고, 무척 덥다. 아침에 창포원을 산보하며, 하절기 식생상태..

19.사진 2025.07.08

從軍行(종군행) 其一/(왕창령)/당-명시 감상 2,453

從軍行(종군행)-其一-싸움터의 노래​ 王昌齡(왕창령)/당峰火城西百尺樓(봉화성서백척루) 봉화성 서쪽 백 척(높은) 누각에黃昏獨坐海風秋(황혼독좌해풍추) 황혼 쯤 홀로 앉아 청해호의 가을바람을 쐬네 更吹羌笛關山月(갱취강적관산월) 다시금 강족의 피리는 관산월을 부는데無那金閨萬里愁(무나금규만리수) 어찌 하랴 만리 고향집 처자 근심을 (번역 한상철)​(註釋)1.峰火城: 봉화대를 설치한 변경의 성.2.海: 청해호(靑海湖)를 가리킴.3.羌笛: 羌族의 피리.4.關山月: 악부인 황취곡사의 하나로, 가사의 대부분이 원정을 간 병사의 이별의 정을 노래함.5.無那: 無奈(무내)로 어찌할 수 없다의 뜻이다.6.金閨: 아름다운 규방이란 뜻으로 처자가 사는 집을 가리킨다.* 감상; 국경을 수비하는 병사의 향수를 노래했다...

14.명시 감상 2025.07.08

온고지신(溫古知新)/반산 한상철

온고지신(溫古知新)-옛 것을 익히고, 그 것을 통해 새 것을 앎을 이른다. 출전 《논어(論語)》 . 법고창신(法古創新)과 비슷한 개념이다.​* 침묵 기조 유지.(필자)2025. 7. 5(토). 개임. 습하고 덥다. 16:00~한국고서연구회 7월례회에 참석한다. 강좌 주제는 '삼국지연의 애독자인 淸太宗(崇德帝)의 독서 일화(逸話)와 대조선관(對朝鮮觀)'이다. 모처럼 나온 송강호 회원이 발표한다. 파한 뒤 10인이 대로 건너 커피점 3층에서, 여담을 나누다. 총 27명 참석. 당일 회비 20,000원. 전철 1호선 종각역 11번 출구 동일빌딩 3층 문화공간 온. 초면 인사한 이는 김상천(문예비평가), 김구(화가). 환중(患中)인 송문호 원로 회원도 모처럼 나옴. 이번 주는 내내 바쁘다.* 졸저 『探梅』 송문..

19.사진 2025.07.06

과하축정(過夏築情)/반산 한상철

과하축정(過夏築情)- 여름을 지내며, 정을 다지다.​2025. 7. 4(금) 습하고 덥다. 18;00~ 둘째 가아가 멀리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서 주문한 민어(民魚)회로 저녁을 먹으며, 가족간의 정을 다진다. 한달 에 두 번 정도 모인다. 오전에는 친구들과 관악산 자락길을 조금 걸었는데도 지친다. 소생의 집은 부자(父子)간 허물없이 지내지만(父子有親), 서로 예의는 엄격히 지킨다. 행복한 가정은 아니나, 주어진 여건하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 먹는 도중, 여식이 와 대화에 거든다. 필자는 몸을 생각해 이 더운 여름에도 청주를 뜨겁게 데우고, 아들은 소주를 그냥 마신다. ​* 민어회; 껍데기와 부레가 참맛이다.* 조언; 남의 가정사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는 건, 설사 친한 사이라도 결례가 된다. 집집마다 다..

19.사진 2025.07.05

청음양신(淸蔭養神)/반산 한상철

청음양신(淸蔭養神)-맑은 그늘은 정신을 기른다.즉사즉기(卽事卽記)-즉시에 일어난 일은 즉시에 기록한다. (묘계질서와 비슷)* 요즘 필자도 건망증이 있어 바로 바로 쓰지 않으면, 곧 잊어 버린다. 글 쓰기도 점점 힘들고...​2025. 7. 4(금). 흐림. 습하고, 매우 덥다. 국이회(회장 한상철) 6인은 전철 제2, 4호선 사당역 6번 출구에 모여, 7월 행사인 관악산 자락길을 걷는다. 가벼운 치매기가 있는 권광오 벗이 45분 지각했다. 이 즈음 사당역은 혼잡을 사유로 일부 출입구가 봉쇄되고 있다. 관음사 쪽으로 오르려다, 권 형이 힘들어 하는데다, 김동식 산행대장의 권고도 있어, 도중에 우측으르 꺾어, 숲 속(근처에 샘터와 묘 있음)에서 충분히 쉬며 담론을 펼친다. 마른 장마라, 계곡이 바짝 말라 있..

카테고리 없음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