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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파흥포(春波興泡)/반산 한상철

한상철 2024. 3. 17. 19:20

춘파흥포(春波興泡)-봄 파도에 하얀 거품이 일다.

-인격 등반의 모범 '서울산악동우회'! 조용한 강자(强者)!

-등반이념(알피니즘, Alpinism)은 2019. 12.11 남미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유네스코 총회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2024. 3.16(토). 아침은 쌀쌀, 하오는 덥다. 산악 품격의 선도자 '서울산악동우회'는 2024년도 부부동반 춘계 양양기행을 한다. 수십년 간 남편의 등산 뒷바라지를 내조(內助)하느라, 고생이 많았든 부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한국 산악계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행사다. 오랫 동안 산악운동에 봉사한 당사자도 이미 80~90세 줄에 들어서 힘들지만, 숨은 협조자도 육체적으로 병환이 잦은 시기이다. 부부동반 18인, 단독 10인 계 28인 참가. 경비 자부담 50, 000원 공통. 부족분은 찬조금으로 충당.

* 일정; 08:00 전철 제 2, 4, 5호선 동대문역사공원역 제1번 출구 집결-가평 휴게소-11:30~양양 낙산사 유람-13:30~속초시 동명항 영금정 돌섬대게회집(강원도 산악연맹 회장 이상식 운영, 실비집은 아님)에서 회중식을 하다. 양평서 자가용으로 직접 온 박한성 회원 추가. 내빈으로 (사) 대한산악연맹 강원도연맹 사무국장 ㅇㅇㅇ, 전 국립산악박물관장 박경이 등 2인. 식후 야산 위 전망소에서 조망과 휴식-15:00~ 속초 국립산악박물관 견학- 서울 향발-가평휴게소-귀경. 19; 30 서울 종로 5가에서 하차. '더우리곱창집'에서 석식.(23인, 안일수 총무 소개). 토, 일은 모든 음식점이 만원이라, 예약을 받지 않음.

* 귀경길 차 안에서, (사)서울특별시산악연맹 부설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한국등산학교' 개교 제 50주년 기념행사 (2024. 6. 15, 제 100기 배출)의 일환인 인수봉, 선인봉, 울산바위 옛 바위길(암벽등반 코스) 복원 계획과 협조 요청.(소요예산 약 500만원) 이연희 교감 발표. 유인물 배포.

* 기념품 기부자; 버프 30장 김재봉 회원. 스포츠용 수건 30장 강태선 고문(주 블랙야크 회장).

* 어제(3.15 금) 행사; 한강포럼 제 345차 조찬 강연. 연제 '2024년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전망'. 연사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 08:00 바비엥. 지상 참관.

* 3. 16 (토) 다른 행사. 벗 2인과 남산둘레길 걷기. 불참 사전 통보.

* 졸작 설악십경 풍치시조 한 수

제7경. 울암용자(蔚岩勇姿)

흰 살결 눈부셔라 훤칠한 울산바위

중턱에 홀로 앉아 연화좌(蓮華坐)로 묵상타가

폭풍우 휘몰아치니 하늘에다 으르렁

 

* 울산바위는 일명 천후산(天吼山) 즉, 하늘이 우는 산이라 부른다. 비바람이 몰아칠 때, 이 산의 명물인 붉은 소나무가 우는 소리를 들으면 섬뜩하다. 학사평이 내려다보이는 백옥같이 맑고 고운 화강암산이 이 지상에 또 있을까? 일설에는 울타리를 상징하는 이산(籬山)이라고도 한다. 명승 제100호.

* 2016. 2. 12 최중기 한국산서회 회장의 제안에 따라, 가장 많이 알려진 전설을 지닌 ‘울산(蔚山)바위’를 시제로 삼아, 원래 제목인 명암포효(鳴岩咆哮)를 바꾼다. 한자 울 鳴, 울 籬 참고...

* 해발873m, 총 길이2.8km, 30여개의 봉우리로 국내최대의 암벽이다. 암장의 폭600m, 등반최고 높이는 200m이다. 《山書》 제27호 75쪽 ‘특집 설악산’ 이정표 글.(2017. 1. 24 추가)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부제 산음가 명암명곡열전 2-11번(469면). ‘뼈가 우는 바위 시조’ 참조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 졸저 『名勝譜』 <한국의 승지 266곳> 제 23-7(168면). 2017. 7. 7 도서출판 수서원.

 

양양 낙산사 의상대에서 단체 사진.

 

 
낙산사 홍련암.
 

낙산사 관광의 명물. 마차. 말은 현재 2필 있다.

 

 

속초시 동명항 영금정(靈琴亭) 주위 해변. 파도가 밀려오면서 하얀 포말을 일으킨다 .바다는 옥빛이다. 영금이란, '파도가 갯바위에 부딪쳐 신령한 거문고 소리를 낸다'는 뜻이다.

 

국립산악박물관 방문기념 촬영.
 

 

28인승 리무진. 다리가 불편한 이를 위해, 편안한 차를 택했다. 서울고려관광. 서울 70 바 5500.(기사 김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