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 바탕이 제 아니니
멧돼지 걸릴 덫에 현자가 치였구나
계곡은 그윽타만 겉과 속이 다르고야
바탕이 제 아닐 바엔 베낄 일이 없노라
* 무등산(無騰山 623.7m); 강원 영월, 충북 제천 경계. 등산로에 큰 덫이 있어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다. 표토는 육산처럼 보이나. 1m만 파면 바위투성이다. 인근에 채석장이 많아 생태파괴가 심하다. 광주의 무등산과 한글 이름은 같다. 은근히 교훈을 주는 산이다. 원래는 무동산(舞童山)이었다.
* 표리부동한 놈들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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