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 카라쿨 호수
현장(玄奘)이 지나간 길 절경도 천리인데
설산 밑 명경지수 법구경(法句經)이 비치건만
흑심(黑心)에 찌든 오욕(五慾)은 헹궈낼 수 없구나
* 카라쿨 호수; 실크로드(신강성)에 있는 비취 빛 호수로, 옛적 삼장법사(三藏法師)가 지나갔다. 키르키스 말로 '검은 물의 호수'로, 공고르 산(7,716m)과, 무즈타커 산(慕士塔格, 7,600m) 밑 표고 3,600m 지점에 있다. 설산이 비치는 거울처럼 맑은 물의 아름다움은 이루 형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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