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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 묵개 상(相) 전-토포하우스

한상철 2020. 7. 11. 11:08

2020. 7. 10(금)~7. 20(화) 인사동 '토포하우스' 2층에서, 장철(張鐵), 묵개(默介) 서상욱(徐相旭) 상(相) 전이 열린다. 첫날 개막식은 보통(17:00)과 달리19; 00 부터 열린다. 지인으로 우향 박경하(朴京夏) 중앙대 역사학과 교수(한국고서연구회 고문), 박정진(朴正鎭) 문화인류학 박사(유투브 강연)가 참석했다. 후자는 이번 도록에 간단한 평론을 했다. 묵개는 6m 짜리 얇은 천에다, 명문 소동파의 '적벽부' 풀이글 대작을 내리걸이로 천정에 달았다.(사진 찍지 못함) 

 

장철 작 삼각산

 

묵개 서상욱 작 서예 '명이대방'. 명이대방록에서 따왔다. 중국 명말청초 양명학자인 황종희(黃宗羲, 1610~1695)가 지은 책.  '명이'(明夷)란 땅속에서 해가 돋아오르려고 하나, 이지러져 있어서 충분히 빛을 발하지 못한 상태'를 말한 것으로, 현자가 어두운 세상에서 고난을 참고 있다가 현군을 찾으면, 자신의 명지(明智)를 펼친다는 뜻이다(다음백과). 맹자(孟子)의 민주주의적 사상과 동림당(東林黨)의 학설에 의하여, 민의(民意)에 반한 전제정치를 통렬히 비판하고 구체적인 정책론을 기술하였다. 청조(淸朝)에서는 금서(禁書)가 되었으나, 청말의 개혁파·혁명파에 의하여 취급되어 민주주의의 고양(高揚)에 크게 기여하였다.(위키백과)

 

오랫만에 만난 박정진 철학가. 그는 현재 파주시에 거주하며, 구우(舊友)이다.

 

식전 행사 학춤

 

* 치마에 합작 글씨 시연(相). 좌 묵개는 (木)을, 우 장철은 (目)을 나눠 쓰다. 옛날에 선비가 합방하는 여인에게 쓰거나, 그림을 그려주었다.

 

 왼쪽 부터 묵개, 이강철 로펌 고문, 에드워드 박, 김복규 회장, 박정진 논설위원, 한상철. 사진 박경하 밴드 제공

 

* 파주 월롱산에서 바라본 문수보살(삼각산). 청 태종 홍타이지가 격찬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