鄧尉探梅(등위탐매)
-등위산 매화를 찾다
복대순(卜大順/明)
日斜游倦宿湖干(일사유권숙호간) 해 기울자 노님도 따분해 호숫가에 묵는데
一望苔枝涌翠巒(일망태지용취란) 이끼 긴 가지 바라보니 푸른 산봉우리 솟아나네
午夜月明凉似水(오야월명량사수) 한밤중에 달 밝으니 물처럼 서늘하여
船頭獨坐不知寒(선두독좌부지한) 추위도 모른 채 뱃머리에 홀로 앉았네
- 鄧尉: 등위산(鄧尉山). ☞ http://blog.daum.net/songchen/11827854 참조.
- 午夜: 한밤중, 오밤중(夜半).
- 翠巒: 푸른 산봉우리.
* 다음블로그 완이락지에서 인용 수정.(2021. 1. 25)
* 청대 ( 淸代 ) 탕이분 ( 湯貽汾 ) 의 < 탐매등위도 ( 探梅鄧尉圖 )> ( 設色紙本 , 69 ×27.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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