歸田詠(귀전영)
-시골로 돌아가리(읊음)
이성(李晟,1251~1325)/고려
藥砌淸風欺我老(약체청풍기아로) 약초 섬돌 맑은 바람이 내 늙음을 속이고
竹溪明月誘吾情(죽계명월유오정) 대숲 개울 밝은 달빛은 내 마음을 꼬득이네
昨宵已決歸田計(작소이결귀전계) 간밤에 시골로 돌아갈 뜻 이미 굳혔으니
雪盡江南匹馬行(설진강남필마행) 눈 녹은 강남에 홀로 말 타고 가련다 (번역 한상철)
藥砌(약체) : 옆에 약초를 심어둔 섬돌.
欺我老(기아로) : 나의 늙음을 속이다. 늙을 줄을 모르게 함.
昨宵(작소) : 간밤. 지난 밤.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함(2021.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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