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睡覺(춘수각)
-봄잠에서 깨어나
玄鎰(현일)/선말
巖扉寂寂柳陰陰(암비적적류음음) 산골 사립문은 적적하고 버들 그늘 짙은데
醉倚軒窓午夢深(취의허창오몽헌) 취해 기댄 창가에는 낮꿈이 깊구나
何處東風吹送雨(하처송우취송우) 어느 곳 봄바람이 비를 불어 보내는고
一聲山鳥萬花心(일성산조만화심) 산새 소리 하나가 여러 꽃의 마음이니라 (번역 한상철)
* 玄鎰(현일, 1807~1876): 조선 말 문인이다.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1.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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