閨思(규사)
-안방(부녀자)의 심정
孤竹 崔慶昌(고죽 최경창, 1539~1583)
簾幕深沉隱曉光(렴막심침은효광) 깊이 잠긴 주렴과 장막은 새벽 빛이 숨어들고
五更殘夢到遼陽(오경잔몽도요양) 오경의 어렴풋한 꿈속에 하늘이 멀리 이르네
孤鸎却喚淸愁去(고앵각환청수거) 외로운 꾀꼬리 다시 우니 한가한 시름 사라지고
輕霧霏霏濕海棠(경무비비습해당) 가벼운 안개 부슬부슬 내려 해당화를 적시네
* 孤竹遺稿(고죽유고) 七言絶句(칠언절구) 1683간행본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0 최경창(1539~1583)
* 다음블로그 돌지둥에서 인용 수정함(2021. 5. 3)
'14.명시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題畵(제화)/이본(명)-명시 감상 1,203 (0) | 2021.05.04 |
---|---|
法源上人亦自日本還將歸五臺山書此以爲贐(법원상인역자일본환장귀오대산서차이위신/이덕형(조선)-명시 감상 1,202 (0) | 2021.05.04 |
草間深江而有行舟之老(초간심강이유행주지로)/서위(명)-명시 감상 1,200 (0) | 2021.05.03 |
雜興(잡흥)/장자(남송)-명시 감상 1,199 (0) | 2021.05.03 |
觀瀾寺樓(관란사루)/김부식(고려)-명시 감상 1,198 (0) | 2021.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