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葉蕭疏滿徑秋(목엽소소만경추)-제화(題畵)-(八其首四)
문징명(文徵明/明)
天風寂歷雨初收(천풍적력우초수) 하늘 바람 고요히 지나가고 비 막 거두니
木葉蕭疏滿徑秋(목엽소소만경추) 나뭇잎 스산히 길에 가득 쌓인 가을이로세
詩在古松巖石畔(시재고송암석반) 시는 바위(정자) 곁 오래 된 소나무에 있어
支筇欲去每回頭(지공욕거매회두) 지팡이 짚고 가면서 매번(다시) 뒤돌아보네
- 蕭疏: 드물다(稀疏, 稀少). 적막하다, 처량하다. 스산하다(蕭條).
* 그림 시제 제 5,6 자 '巖石'은 '亭子(정자)로, 제4구 제5자 '每'(매) 자는 '更'(다시 갱) 자로 되어 있다. (한상철 주)
* 다음블로그 청경우독 무하유지향에서 인용 수정(2021. 11. 2)
* 청말근대 문징명 ( 文徵明 ) 의 < 청록산수 ( 靑綠山水 )> ( 設色紙本 , 134×3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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