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씨가 더워지고, 가뭄이 이어진다.
감질나는 가랑비로는 해갈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흡족하게 내리면 좋겠다.
2022. 6. 22(수) 10.00~ 금우회는 전철 제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에 모여, '질곡(桎梏)의 현장'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구경하고, 박해진 회원의 안내로 안산자락길을 걸었다. 나무 데크가 많아 산행하는 맛이 떨어지고, 지기(地氣)를 흡수할 수 없다. 13;20 경 독립문역 근처 도가니탕 전문점 '대성집'에서 점심을 먹다(특 17,000원, 보 13,000원). 김동주, 김무언(회장), 박해진, 천경봉(간사), 한상철 5인 참석. 김이곤 회원 불참. 2; 30분 소요. 약 17,000보.
* 졸작 삼라(森羅) 시조 한 수.
29. 접시꽃 (2021. 4. 19)
당신의 붉은 정열(情熱) 접시에 담겼으니
꿈틀댄 푸른 야망 홍채(虹彩)로 반짝이고
한밤을 지새운 편운(片雲) 보조개에 맴도네
* 접시꽃; 아욱과에 속하는 두해살이 초본식물로, 6~9월 사이에 핀다. 중국 원산의 크고 멋진 꽃이라, 널리 재배된다. 덕두화(德頭花)·덕중화·접중화·촉규(蜀葵)·촉규화(蜀葵花)·규화·황촉화(黃蜀花)·황촉규·일일화(一日花)·층층화(層層花)·촉계화·단오금이라고도 한다. 원기둥 모양의 단단한 줄기가 곧게 서서 자라는데, 녹색이고 잔털이 촘촘히 나 있다. 뿌리를 촉규근(蜀葵根), 씨를 촉규자(蜀葵子), 꽃을 촉규화(蜀葵花), 줄기와 잎을 촉규(蜀葵)라고 한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꽃은 그늘에, 잎과 뿌리는 햇볕에 말려 쓴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매력적, 정열적인 꽃으로, 꽃말은 풍요, 야망, 평안이다. 신라 최치원이 최초로 한시 칠언율시 ‘촉규화’를 지었다.(익생양술대전 인용 수정)
* 내 마음속에 떠도는 한 조각 구름(또는 浮雲, 뜬구름)이 그대 볼우물(접시꽃)로 떨어지네...
* 졸저 『소요』 정격 단시조집(10) 松 제1-29번(44면). 2022. 4. 18 도서출판 수서원 발행.
박해진 회원. 수십 년 만에 찍어본다. 그는 직장 2년 후배다. 그가 신입행원 때, 필자가 업무지도를 했기에, 평생 "한 형" 이라 부른다. ㅋ
서대문형무소 축소모형(미니어처).
안산자락길 흰접시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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