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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회-(사) 국어고전문화원

한상철 2023. 2. 9. 09:21

물은 흐르고, 꽃은 피니..

    황정견(黃庭堅)/송

靜坐處茶半香初 (정좌처차반향초); 고요히 앉아 차를 반나절 마시는데 향은 처음과 같구나(반잔 쯤으로 풀이하기도 한다)
妙用時水流花開 (묘용시수류화개); 묘용의 때에 물은 흐르고 꽃은 피누나(진리에 어긋남이 없음...) 

* 차시(茶詩) 겸 선시(禪詩)로 적합하다. 

 

2022. 2. 8(수) 개이고 오후 약간 풀림. 14:00~17:00 전철 제1, 4호선 서울역 서부역 근처  풍림아이원 1206호 (사) 국어고전문화원에서, 2023년 '수류화개' 제2차 차회(茶會)가 열리다. 필자는 15:30 경 자리하다. 한국고서연구회 이경기 회원의 소개로 처음 가보다. 장소가 협소하고, 차에 대한 담론이 없어 아쉽다(진피보이차 외). 마친 뒤 희망자에 한해 뒤풀이 모임을 가지다(인근 대도식당 10명). 총13명 참석. 회비 차값 10,000원과 저녁 식사대 10,000원 계 20,000원. '朗家仙風'이라는 글씨가 보인다.

1. 차시 낭송-청람 유수현 원장

2. 어울림의 음악세계-이병욱 외

3. 천부경의 새로운 해석-이명우 운룡도서관장

 

이병욱 서원대 명예교수. 어울림의 음악세계 강좌. 자작곡 '계묘원단음'. 기타를 치고 있다.

 

인근 대도식당 저녁 식사. 친절한 안주인이 찍음. 필자 더러 "인상이 좋다" 라며, 자세를 잡아준다...

 

* 수류화개 제2차 자료집 차담, 차담, 차송과 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