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夜偶題(월야우제)-선시
-달밤에 우연히 짓다
金時習(김시습)/조선
滿庭秋月白森森(만정추월백삼삼) 뜰에 가득한 가을 달은 흰 빛이 빽빽한데
人靜孤燈夜已深(인정고등야이심) 사람은 고요해 외로운 등에 밤은 이미 깊었네
風淡霜淸不成夢(풍담상청부성몽) 바람은 연하고 서리는 맑아 꿈을 꾸지 못하는데
紙窓簾影動禪心(지창렴영동선심) 종이 창 발 그림자에 부처 마음이 이는구나 (번역 한상철)
* 티스토리 산곡(백초}서예, 한국화방 인용 수정.(2023.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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