題赤壁圖(제적벽도)
-적벽그림에 부치다
戴表元(대표원)/송말 원초
千載英雄死已休(천재영웅사이휴) 천 년의 영웅들은 죽어 이미 사라지고
獨餘明月照江流(독여명월조강류) 홀로 남은 밝은 달은 흐르는 강을 비추네
畵圖不盡當秊恨(화도부진당년한) 그림으로도 다 할 수 없음이여 그 때의 한을
却寫蘇家赤壁遊(각사소가적벽유) 오히려 동파가 적벽에 노는 것만 그리네 (독음과 번역 한상철)
* 감상; 평이한 어휘로 산수풍광를 묘사했다. 시중유화를 연상한다.
* 제4구; 청대의 대가 황산수(黃山壽)의 그림 야유적벽도(夜遊赤壁圖)에는, '소가' 대신' 파선(坡仙)'을 넣기도 한다. 파선(언덕의 신선)이 소동파의 애칭이기도 한 까닭이다.(한상철 주)
* 네이버 블로그 독락초당에서 인용 수정.(201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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