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용마(勇馬)의 뒷걸음
후백제 아우르든 왕건의 천리마여
용맹은 어이하고 뒷걸음만 치느뇨
이슬 문 누리장나무 너를 두고 비웃네
* 백마산 용마봉(502.9m); 경기 광주. 고려 태조 왕건의 애마였으나. 뒤로 물러서는 형국이다.
* 누리장나무; 마편초과 높이 2~3m의 낙엽관목이다. 7~8월에 여러 개가 모아 피며, 누린내가 난다. 등산로에 지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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