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욕심이 앞서니
-박지산 채약가(採藥歌)
넓은 품 깊은 골에 약초향 은은한데
찾으면 사라지고 멀어지면 풍기나니
아서라 미개안(未開眼) 이거늘 지란(芝蘭)인들 알리오
* 박지산(博芝山 1,391m); 강원 평창, 약초와 향기로은 풀들이 많다. 본명은 두타산이다.
* 미개안; 아직 달관에 이르지 못한 상태.
* 지란; 지초와 난초 곧, 선인과 군자를 이름. 지란지교; 개끗하고도 맑은 벗 사이의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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