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쉼터

한시 작반(鵲飯)에 대한 붓글씨와, 자유시 답시-서상욱

한상철 2017. 10. 23. 06:09

묵개(默介) 서상욱(徐相旭) 선생이 졸저 한시집 『북창』을 읽고, 작반(제1-33 鵲飯-까치밥, 오언절구 43쪽)을 붓글씨로 쓰고.

자유시(문인화)를 하나 지어 메시지로 보내왔다. (2017. 10. 21)




 1-33 鵲飯(작반)

-까치밥

摘柿莫取全(적시막취전); 감을 딸 때에는 모두 갖지 말게

必殘兩三果(필잔량삼과); 두세 개는 반드시 남겨놓아야

其用鵲冬飯(기용작동반); 까치의 겨울 밥으로 쓰일 터

小惠爲相和(소혜위상화); 작은 은혜로 서로 따뜻하다네


* 졸저 한사집 『北窓』제4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