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땀 흘려야
모릿재 오르는 길 숨결 한껏 빠르고
산상에 쌓인 백설 바위 길도 거세니
땀 백번 흘린 후에야 고분고분 하더라
* 백적산(白積山 1,141m); 강원도 평창. 정상부 밑 너덜겅이 마치 흰 눈이 쌓인 것처럼 보이며, 매우 가파르다. 모릿재를 기점으로 남쪽의 잠두산(1,243.2m)과 연결된다.
* 산음가 제4-5 '백금덩이 줍다'-백적산 시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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