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渡揚子江(도양자강)/정선지(당)-명시 감상 431

한상철 2020. 2. 17. 19:07

 渡揚子江(도양자강)

-양자강을 건너며


                      丁仙芝(정선지)/당


桂楫中流望(계즙중류망) 타고 강 중간에서 바라보니

空波両岸明(공파양안명) 빈 물결 속에 양 언덕이 뚜렷하네

林開揚子驛(림개양자역) 수풀이 열리자 양자역이 보이고

山出潤州城(산출윤주성산은 멀리 윤주성에 나타나네

海盡邊陰静(해진변음정) 바다가 끝나 그늘지고 조용한데

江寒朔吹生(강한삭취생) 차가운 강물에 북풍이 불어오네

更聞楓葉下(갱문풍엽하) 단풍잎 아래서 다시 듣노라니

淅瀝度秋聲(석력도추성) 사락사락 가을소리 넘어가누나   (번역 한상철)   

 


揚子江(양자강) : 江蘇 江都縣부터 鎭江縣 사이의 長江을 양자강이라 부름.

桂楫(주즙) : 계수나무로 만든 삿대. 배를 뜻함.

揚子驛(양자역) : 揚子縣에 있는 역참. 潤州城을 마주 보고 있음.

潤州城(윤주성) : 潤州 지금의 江蘇 鎭江縣.

朔吹(삭취) : 朔風. 차가운 북풍을 말함.

淅瀝(삭력) : 바람이 나무를 스치어 울리는 소리.

() : 전해줌. 전해옴  

* 정선지(丁仙芝) : 唐代 시인. 丁先芝로도 표기하며, 자는 元禎. 曲河 사람이다. 開元 때 진사에 올랐으며 餘杭尉를 역임하기도 하였다. 전당시에 시 14수가 수록되어 있으며 주로 旅行詩가 많다.

* 다음 카페 한시 속으로서 인용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