渡揚子江(도양자강)
-양자강을 건너며
丁仙芝(정선지)/당
桂楫中流望(계즙중류망) 배 타고 강 중간에서 바라보니
空波両岸明(공파양안명) 빈 물결 속에 양 언덕이 뚜렷하네
林開揚子驛(림개양자역) 수풀이 열리자 양자역이 보이고
山出潤州城(산출윤주성) 산은 멀리 윤주성에 나타나네
海盡邊陰静(해진변음정) 바다가 끝나는 곳 그늘지고 조용한데
江寒朔吹生(강한삭취생) 차가운 강물에 북풍이 불어오네
更聞楓葉下(갱문풍엽하) 단풍잎 아래서 다시 듣노라니
淅瀝度秋聲(석력도추성) 사락사락 가을소리 넘어가누나 (번역 한상철)
揚子江(양자강) : 江蘇 江都縣부터 鎭江縣 사이의 長江을 양자강이라 부름.
桂楫(주즙) : 계수나무로 만든 삿대. 배를 뜻함.
揚子驛(양자역) : 揚子縣에 있는 역참. 潤州城을 마주 보고 있음.
潤州城(윤주성) : 潤州 지금의 江蘇 鎭江縣.
朔吹(삭취) : 朔風. 차가운 북풍을 말함.
淅瀝(삭력) : 바람이 나무를 스치어 울리는 소리.
度(도) : 전해줌. 전해옴.
* 정선지(丁仙芝) : 唐代 시인. 혹 丁先芝로도 표기하며, 자는 元禎. 당 曲河 사람이다. 開元 때 진사에 올랐으며 餘杭尉를 역임하기도 하였다. 전당시에 시 14수가 수록되어 있으며 주로 旅行詩가 많다.
* 다음 카페 한시 속으로서 인용 수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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